살림남2 403회 리뷰 및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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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2 다시보기

‘살림남’ 10주 연속 1위, 그 이유는 결국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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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이 다시 한 번 해냈다.
지난 8월 2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6.6%, 순간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정상 자리를 10주 연속 지켰다.
숫자로 증명된 이 프로그램의 힘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이번 회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디지털 적응기지상렬과 사돈 가족의 강릉 여행기가 소개되며 유쾌함과 감동을 오갔다.


박서진 가족, 디지털이라는 언어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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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은 때로 세대를 갈라놓는다.
박서진의 부모님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사를 앞두고 아들 집에 머무르며 인덕션 사용법부터 키오스크 주문까지, 생소한 기술들과의 씨름이 시작됐다.
익숙하지 않은 터치스크린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미래를 미리 보는 것 같았다.

효정은 인덕션을 못 켜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조작법을 알려주며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달걀프라이 하나에 웃음이 피어났고, 그 모습을 본 주연은 “저렇게 잘 먹으면 계속 사주고 싶다”며 흐뭇해했다.
서진은 “거덜 난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도했지만, 그 속엔 남매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사용법 전달이 아니라, 세대 간 이해와 배려가 만들어낸 장면의 연속이었다.


“울릉도로 가자” 아버지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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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또 다른 감동 포인트는 박서진의 아버지가 꺼낸 말 한마디였다.
칠순 잔치 이후, 그는 울릉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해외여행은 비싸고 영어도 못 해 불편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는 우리 부모 세대의 솔직한 마음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서진이가 장구 치며 땀 흘려 번 돈인데 부모가 아낌없이 쓰면 안 된다.”
그 말에는 단순한 절약이 아닌,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자식에 대한 배려가 묻어 있었다.
효정은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고, 박서진은 눈빛으로 모든 걸 이해했다.
가족은 그렇게 말없이 통했다.


디지털 미션, 실패와 성공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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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부모님을 위해 작은 도전을 준비했다.
택시 앱으로 이동하고,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부모님은 어플을 실행하는 것조차 버거워했고, 시간 제한에 당황하며 결국 빈 택시를 잡아 이동했다.

식당에서는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이 극에 달했다.
낯선 화면 구성, 예고 없이 초기화되는 주문 화면.
“사람이 긴장하니 잘 안 되더라”는 어머니의 말은 현실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남매의 응원과 기다림 덕분에 부모님은 끝내 주문에 성공했다.

문제는 그 뒤였다.
화면을 잘못 눌러 30만 원이 넘는 주문을 해버린 것.
웃음이 터졌고, 그 순간 실패조차 가족의 추억이 되어버렸다.
박서진은 “이제는 제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때”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상렬의 강릉 가족 여행, 좌충우돌 진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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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의 여행기는 웃음과 감동을 넘나들었다.
큰 형님과 형수님의 4남매를 위해 강릉 가이드가 된 그는
파라솔 부족, 허술한 사진 실력, 모래사장에서 뒹구는 퍼포먼스로 실망과 핀잔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모든 허술함은 ‘진심’이라는 이름으로 용서되었다.

특히 형수님의 오빠가 아픈 상황에서 흩어진 형제가 다시 모인 그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었다.
지상렬은 “새로운 인연을 소개하는 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서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현숙, 강예나, 여러 이름이 오갔고, 여행은 어느새 가족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그런 여유조차 가족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형수님의 눈물, 그 무게를 함께 안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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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도착한 가족은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를 꺼냈다.
형수님은 부모님과 시부모 모두를 간병하며 40년을 살아왔다.
그 무게가 얼마나 버거웠는지는 그날의 눈물이 대신 말해주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라는 한 문장에는 긴 침묵과 희생의 시간이 담겨 있었다.

지상렬이 형수님의 기억 속에서 “내가 있어. 아무 일 없을 거야”라고 했던 그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버팀목이 되어준 말이었다.
그 말 덕분에 형수님은 버텼고, 지상렬은 그 기억 하나로 모든 실수와 허술함을 덮었다.
그게 바로 이 가족의 방식이었다.


❓ 함께 보면 좋은 이야기 정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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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무엇인가요?

👉 박서진의 부모님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면서 당황하는 장면이 7.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Q2. 박서진 아버지가 울릉도 여행을 원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해외여행이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아들이 벌어온 돈을 함부로 쓰고 싶지 않다는 속마음 때문이었습니다.

Q3. 지상렬은 왜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나요?

👉 형수님의 오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흩어진 4남매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Q4. 박서진은 왜 부모님께 디지털 교육을 하려고 했나요?

👉 부모님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항상 곁에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5. ‘살림남’은 언제 방송되나요?

👉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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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삶의 깊이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기술과 감정, 세대와 세대 사이의 틈을 메우는 이야기들이 시청자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안긴다.
10주 연속 1위라는 숫자는, 결국 이 프로그램이 사람을 이야기한다는 진실의 결과다.

매주 토요일 밤, 이 소중한 이야기들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당신도, 그 이야기에 한 줄을 더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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