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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선거판 위로 던져진 한 장의 ‘출사표’
“선거는 어른들만의 전쟁이 아니다.”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Running Mate)는 2025년 6월 19일, 총 8부작을 전편 일괄 공개하며 하이틴 장르에 ‘정치 드라마’라는 생소한 조합을 투척했다. 이미 공개 하루 전부터 메인 포털 실검을 점령했고, TikTok 해시태그 #RunningMateChallenge가 2,700만 뷰를 넘기며 10대·20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작품 개요 — “모범생이 러닝메이트가 되기까지”
드라마는 전교 1등 노세훈(윤현수)이 버스에서 겪은 허망한 사고로 ‘웃음거리’가 된 뒤, 이미지 반전을 위해 학생회장 선거 ‘부회장 러닝메이트’ 자리에 뛰어들면서 시작된다. 상대 진영은 금수저 ‘곽상현’(이정식)과 ‘합창부장 양원대’(최우성)의 양강 구도. 세훈은 승리를 위해 스스로의 가치관까지 흩트리며, 권력·우정·성장통이 엉킨 롤러코스터 한 달을 달린다.
연출은 한진원 감독—영화 「기생충」 공동 각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그가 첫 TV 시리즈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 화제성이 폭발했다.
주요 인물과 배우들의 면면
| 캐릭터 | 배우 | 키워드 |
|---|---|---|
| 노세훈 | 윤현수 | ‘모범생’·‘이미지 세탁’·‘성장통’ |
| 곽상현 | 이정식 | ‘금수저’·‘냉철 전략가’ |
| 양원대 | 최우성 | ‘합창부장’·‘절대 리더’ |
| 윤정희 | 홍화연 | ‘전교 비서’·‘숨은 변수’ |
| 하유경 | 김지우 | ‘첫사랑’·‘오래된 비밀’ |
라이징 스타 육성과 개성 캐릭터 플레이가 맞물리며,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작품의 엔진 역할을 한다.
공개 방식 — “전편 공개 vs 입소문”
넷플릭스식 몰아보기와 달리, TVING은 종종 주차 공개를 택하지만 이번엔 8편 전편 동시 공개를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거 서사 특성상 클라이맥스를 끊어놓으면 흐름이 깨지기 때문. 대신 소셜 미디어 ‘밈 전략’으로 회차별 명장면을 짧게 클립화해 버즈를 확산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TVING 공식 X(전 트위터) 계정이 ‘팀 상현 vs 팀 원대’ 투표를 열어 팬덤 전쟁을 유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관람 포인트 일곱 가지
- 학생회장 선거의 ‘정치 시뮬레이션’: 계급·스캔들·여론조사 등 정치 문법을 고교 환경에 이식.
- ‘버스 사건’ 미스터리: 세훈에게 씌워진 굴욕의 진실이 후반부 빅스푼으로 작동.
- 세 캠프의 ‘전략 회의’ 신: TV조선 대선 토론 작가진이 자문을 맡아 현실감 극대화.
- 동아리 동맹 & 흑색선전: 체육·밴드·e-스포츠까지 표심을 얻기 위한 지하 거래 묘사.
- 8화 40분 러닝타임: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몰입→정주행 완주’가 수월.
-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초청: 2023년 선공개 당시 ‘틴 버전 <킹메이커>’란 별칭을 얻었다.
- OST & 합창 퍼포먼스: 음악감독 구본춘이 “합창곡이 극의 의사소통 매개”라고 밝힌 만큼, 음악이 서사의 감정선을 주도한다.
꼭 봐야 하는 이유
- “기생충 DNA”: 빈부·권력을 10대 시선으로 재해석, 풍자와 성장 서사가 공존한다.
- Z세대 공감 코드: 밈·SNS 여론전을 통해 ‘정치’가 일상이 된 세대 경험치 반영.
- 빠른 회전율: 8화 구조 덕분에 다음 주 출근길, 스포일러 걱정 없이 완주 가능.
- 새 얼굴 발견: 윤현수·이정식·최우성 세 배우는 “차세대 청춘물 캐스팅 1순위”라는 평.
자주 묻는 질문(FAQ)
| Q | A |
|---|---|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TVING 단독 스트리밍(한국), 동남아는 Viu 동시 공개. |
| 총 몇 부작·러닝타임은? | 8부작, 회당 약 40분. |
| 연출·각본은 누구? | 한진원(연출·공동집필), 홍지수·오도건(공동집필). |
| 시청 등급은? | 15세 이상 관람가(언어·정치 풍자 요소). |
| 실제 정치 패러디? | 제작진은 특정 대선 패러디 설을 부인했으며 “보편적 성장 서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
‘러닝메이트’가 던지는 질문
학생회장 선거라는 ‘축소 정치판’을 통해 러닝메이트는 묻는다. “당신이 선거판에 던질 마지막 한 수는 무엇인가?” 누군가는 친구를, 누군가는 명예를, 또 다른 이는 권력을 선택한다. 어쩌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게임일지 모른다. 그러나 세훈과 친구들은 달린다. 부끄러움과 열등감을 털어내고 자기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그 치열한 질주가 궁금하다면, 지금 TVING에 접속해 보라. 러닝메이트의 마지막 한 표는—언제나 시청자, 당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