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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 가족 예능의 스테디셀러가 돌아왔다
2017년 2월 22일 첫 송출 이후 8년째 토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KBS2 관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2’)가 어느새 387회 고지를 넘어섰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21:25~22:45, 80분 편성을 지키며 ‘주말 예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고, 2024년 4월 새 MC 은지원·백지영 투톱 영입 이후 한층 탄탄한 진행 구도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개요 ― 집안일도 예능이 된다
‘살림남2’는 연예인 혹은 유명인이 직접 집안일을 해결하며 가족·지인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포맷으로, 관찰 카메라와 스튜디오 토크를 병행한다. 방송 초반 “남자도 살림을 잘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성별·연령을 아우르는 ‘생활密착형 예능’으로 확장됐다.
무엇보다 실제 가정사·감정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면서도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안겨 주는 균형감이 시청 지속 요인으로 꼽힌다.
출연진 & 진행 구도 — ‘은지원·백지영’ MC 투톱 + 개성 만점 살림 식구들
- MC 은지원·백지영: 부부 MC가 아닌 ‘절친 케미’ 조합이라는 점이 신선하다. 은지원 특유의 셈나는 진행과 백지영의 생활 공감력이 시너지를 낸다.
- 박서진: 트로트 가수이자 ‘살림 신흥 강자’. 최근 삼천포 신혼집(?) 공개로 화제.
- 지상렬: 54세 ‘예능 고인물’의 대체불가 입담과 생활감이 프로그램의 웃음줄을 쥐고 있다.
- 이민우(신화)·박영규 등: 아이돌·베테랑 배우가 등·퇴장하며 각기 다른 세대·가족형을 보여 준다.
- 스페셜 MC: 윤은혜·남보라·김동준 등 주간 스페셜 게스트가 빈자리마다 신선함을 더한다.
이처럼 고정+유동 캐스팅 구조 덕분에 **‘누가 나올지 모르는 기대감’**이 매주 생성된다.
387회 특집 & 시청률 기록 ― “살림은 역시 팀워크!”
2025년 4월 12일 방송은 387회·시청률 7% 돌파를 기념해 은지원·백지영, 지상렬, 이민우, 박서진이 박서진의 고향 삼천포로 떠난 ‘제1회 살림남 야유회’를 담았다. 해당 회차는 닐슨코리아 전국 6.5%, 순간 최고 7.7%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1위를 달성, 장수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집 방송에서는 ‘살림남’답게 삼천포 먹거리 장보기·직접 요리 대결·남해 바다 불꽃놀이가 이어졌고, 출연진 평균 나이 232세(?)라는 셀프 디스 유머로 세대 통합 예능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최근 회차 관전 포인트
- 14년 우정 박서진×진해성 – 5월 3일 방영분에서 두 트로트 가수의 무명 시절 동거 스토리가 공개되며 ‘찐친 케미’를 선사.
- 해녀 체험 에피소드 – 자녀와 함께 바다에 뛰어든 박서진 남매가 ‘해삼·전복 직거래’로 용돈 전쟁을 벌이며 웃음 폭탄.
- 김동준 스페셜 MC 합류 – 아이돌 시절 ‘아육대 쪽지 썰’을 풀어 MC석에 깜짝 활력을 불어넣었다.
- 전통 혼례 재현 – 지상렬·신지가 ‘54세 신랑·가상 신부’ 콘셉트로 전통 예식을 체험, 세대 공감 콘텐츠로 화제.
시청 매력 포인트 일곱 가지
- 리얼+버라이어티 톤 조절: 눈물 직전 감정선을 ‘깨알 편집’으로 반전시켜 시청 피로도를 낮춘다.
- 세대·직업 다양성: 트로트 가수, 1세대 아이돌, 50대 예능인, MZ 부부까지 ‘살림 레퍼토리’가 넓다.
- 토크 스튜디오의 ‘팩폭’: MC 은지원의 직설·백지영의 생활 조언이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바이럴.
- 지역 명소 살리기: 삼천포·사천·남해 등 지방 로케이션으로 관광 활성화 효과.
- 실전 살림 꿀팁: 싱크대 수납, 캠핑 요리, 반찬 보관법 등 정보성 클립이 유튜브 숏츠에서 인기.
- 가족 화합 메시지: 갈등→소통→공감 구조로 ‘힐링 예능’ 포지셔닝.
- 장수 프로그램의 안정감: 시즌 중단·우려 식지 않는 꾸준한 화제성 덕분에 ‘믿고 보는 토요 기본값’으로 굳건.
자주 묻는 질문 (FAQ)
| 질문 | 답변 |
|---|---|
| 방송 시간·채널은? | 매주 토요일 21:25~22:45, KBS2. |
| 현재 MC는 누구? | 은지원·백지영이 2024년 4월부터 진행 중. |
| 프로그램 구성은? | 관찰 카메라 + 스튜디오 토크 하이브리드. |
| 387회 특집 내용? | 삼천포 야유회, 시청률 7.7% 기록. |
| 최근 화제 에피소드는? | 박서진×진해성 14년 우정, 지상렬·신지 전통 혼례 체험 등. |
| 시청 등급은? | 전체 관람가(일반 가정 시청 가능). |
| 다시보기 방법? | KBS myK, 웨이브(Wavve) 및 공식 유튜브 클립. |
맺음말 — 토요일 밤, 가족이 둘러앉아 웃을 준비 됐나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살림은 고단해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명제를 387회 넘게 증명해 왔다. 별것 아닌 설거지·장보기·잔소리도 출연진의 진심이 얹히면 눈물 나게 웃기고 뭉클해진다.
다음 토요일 밤 리모컨을 들고 있다면, 채널 7번(KBS2)에서 살림 고수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함께 맞춰 보자. 가장 유쾌한 살림 비법은 언제나 경험 속에 숨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