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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요정 선발전, 최종 타이틀은 문세윤에게!
웃음과 경쟁, 그리고 기막힌 반전.
지난 7월 2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무대로 여섯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그 중심에는 웃음과 승부욕이 뒤섞인 ‘패배 요정 선발 대회’가 있었다.
이번 특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멤버들 사이에서 ‘누가 가장 패배에 가까운 사람인가’를 가리기 위한 이색 미션을 준비했다.
그 중심 인물로 초반부터 이준이 지목되며 흥미를 끌었고, 모든 상황은 점차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강릉의 청량한 바다보다 뜨거웠던 멤버들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1라운드 초성 퀴즈, 이준의 불운한 출발
첫 번째 게임은 ‘초성 연상 퀴즈’.
이준, 문세윤, 유선호로 구성된 팀은 자연스럽게 ‘이준 팀’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나머지 김종민, 조세호, 딘딘은 ‘노준 팀’으로 결성됐다.
두 팀은 시작부터 날선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접전 끝에 승리는 노준 팀에게 돌아갔고, 이준 팀은 또다시 패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졌다.
그의 연패는 이미 제주도 여행 때부터 시작되었기에, 이번에도 패했음에 놀라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팀원들이 이준과 함께 묶인 것을 한탄하는 모습이 방송의 또 다른 재미를 이끌어냈다.
그는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였지만, 패자의 아우라가 그의 등을 무겁게 눌렀다.
강문해변에서 펼쳐진 릴레이 미션, 분위기 반전은 실패로
장소를 강문해변으로 옮긴 멤버들은 두 번째 대결을 위해 몸을 풀었다.
이준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유선호를 방출하고 게임 고수 김종민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변화는 곧바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릴레이 복불복 미션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에서 이준 팀은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스타킹에 물을 담는 ‘물컵 챌린지’는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난이도 높은 과제였다.
노준 팀은 속도와 협동에서 앞서며 미션을 완벽히 수행했고, 결국 이준 팀은 다시 고개를 떨궜다.
점점 무거워지는 공기 속에서 이준은 말을 아꼈고, 그의 얼굴에는 낙담이 짙게 드리워졌다.
연속되는 패배 속에 그의 존재는 점차 팀원들의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물회 배 알까기, 또 다른 변수의 등장
세 번째 라운드는 점심식사와 패요 배지를 건 ‘강릉 물회 배 알까기’였다.
이번에도 이준 팀은 멤버를 교체했다.
이준은 유선호와 자리를 바꿔 조세호, 딘딘과 새롭게 ‘웰컴준’ 팀을 꾸렸고, 반대로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바이준’ 팀이 되었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웰컴’은 환영이 아닌 패배의 시작이었다.
3라운드에서도 결과는 참담했다.
심지어 보너스로 주어진 홀짝 게임에서도 이준은 홀로 오답을 선택하며 다시 불운의 중심에 섰다.
조세호와 딘딘은 그를 응원하며 위로했지만, 분위기는 더 이상 농담으로 넘어가기 힘들 만큼 무거웠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단순한 패배자가 아닌, 운명의 농간에 휘둘리는 희생양처럼 그려졌다.
피지컬6 대결, 진짜 패요는 문세윤이었다
마지막 결정전은 강릉 머슬비치에서 펼쳐진 체력 게임 ‘피지컬6’.
‘타잔 바나나 따기’에서 웰컴준 팀이 완승을 거두며 드디어 이준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두 번째 라운드 ‘씨름 대결’에서 그는 유선호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하며 다시금 나락으로 떨어졌다.
최종 미션은 ‘20kg 타이어 끌기’였다.
극한의 힘을 요구하는 이 게임에서 이준과 문세윤은 운명적으로 맞붙었다.
쫓고 쫓기는 레이스가 이어진 끝에, 이준이 간발의 차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드디어 그는 “내 탓이 아니야!”를 외치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로써 공식 패배 요정 타이틀은 문세윤에게 돌아갔고, 그는 혼자 퇴근 미션이라는 벌칙을 안게 됐다.
문세윤은 “이준이랑 처음 두 게임만 같이 안했어도…”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 방송 속 궁금한 장면 정리 Q&A
Q1. ‘1박 2일’의 패배 요정은 누구였나요?
👉 문세윤이 마지막 타이어 레이스에서 패하면서 공식 패배 요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Q2. 이준은 몇 번이나 졌나요?
👉 초성 퀴즈, 릴레이 미션, 물회 배 알까기까지 모두 패했고, 보너스 게임에서도 홀짝을 틀리며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Q3. 마지막까지 패배를 이어간 멤버는 누구였나요?
👉 이준과 문세윤이 최종 후보였으며, 문세윤이 타이어 레이스에서 패하며 패요가 되었습니다.
Q4.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 멤버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불신이 깊어지는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했습니다.
Q5. 이준은 결국 패요에서 벗어났나요?
👉 네, 마지막 타이어 게임에서 이겨 연패를 끊고 ‘패배 요정’ 오명을 벗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1박 2일’ 강릉 특집은 웃음만큼이나 치열한 승부와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패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다.
이준의 부활, 문세윤의 몰락, 팀원 간의 케미와 경쟁심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운다.
다음 주, 여섯 명의 멤버는 또 어떤 운명과 마주할까?
예측 불허, 그래서 더 재미있는 1박 2일의 여정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