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2회 리뷰 및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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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람, 팀은 지켰지만 사랑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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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단 2회 만에 묵직한 서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방송된 2화에서는 주인공 주가람(윤계상)이 럭비부 감독직 해임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동시에 과거 연인이던 배이지(임세미)에게 이별을 통보받는 장면이 이어졌다.
선수와 지도자, 연인과 이별한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가람의 모습은 처절하고도 인간적이었다.
감정의 진폭이 크고 인물 간 서사가 촘촘하게 엮여 있어, 드라마는 단순한 스포츠물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럭비공 하나가 불러온 파장 – 주가람의 무모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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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럭비부 고사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교내 권력 구도와 주가람의 신념이 충돌하는 전장이었다.
고사상에 럭비공이 빠진 것을 본 주가람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럭비공을 고사상에 내던졌다.
정중한 항의는커녕, 감정을 그대로 폭발시킨 그의 행동은 예상대로 교감 성종만(김민상)을 비롯한 다른 지도자들의 질타를 받게 된다.

그의 행동은 무모했고, 또 무례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선수들 사이에서 주가람의 인기는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솔직히 튀어버린 전 감독보다 훨씬 낫지 않냐?”라는 말은, 상처받은 선수들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그는 아직 학생들 사이에서 완전히 인정받은 건 아니지만, 분명히 그들의 마음속에 어떤 ‘가능성’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해임 위기 앞의 고군분투 – “직무정지라도 훈련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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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은 주가람의 해임 여부를 “징계로 고민 중”이라 밝히지만, 성종만은 가차 없었다.
그는 해임 건의안 투표를 주장하며, 주가람을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드러나는 건 단순한 규율 문제가 아니라, 교장 승진을 노리는 성종만의 계산된 정치다.
주가람의 해임은 그에게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권력의 증명 수단인 셈이다.

주가람은 자신의 입장이 위태로운 걸 알면서도, 선수들 훈련을 먼저 챙긴다.
“직무 정지라도 애들 훈련은 시켜야죠.”
그는 럭비부 훈련계획표를 교장에게 직접 건넨다.
결국 선수들은 다른 팀—에어로빅, 유도, 양궁 등—에 흩어져 훈련을 시작하게 되며, 그의 존재는 선수들에게 점점 중요한 ‘구심점’으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투표의 반전 – 교장보다 선수들이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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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건의안은 결국 투표로 이어진다.
윤성준(김요한)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찬성에 표를 던진다.
그는 실리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이며, “협회에서 제명당한 감독보다 대학과 실업팀 진출에 유리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투표 결과는 놀랍게도 동률.
교감은 “제대로 이해하고 투표한 거 맞냐”고 분노하지만, 이미 다른 감독들은 현실적인 고민에 빠져 있었다.
럭비부를 떠맡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 책임을 지기 싫은 속내가 반대표로 나타난 것이다.
결국 주가람은 해임을 면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눈물 섞인 환호를 내지른다.


3년의 시간, 그리고 “이제는 안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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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팀을 지켰다는 기쁨도 잠시였다.
배이지는 주가람을 불러내 담배를 꺼냈고, “내가 담배를 처음 피운 건 네가 떠난 3년 전”이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었다. 숨겨진 상처의 폭로이자, 지나간 사랑에 대한 냉정한 이별 선언이었다.

주가람은 묻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낸다.
“왜 아무 말도 없이 떠났냐, 왜 선수 인생의 정점에서 약을 했냐, 왜 나한테 그 정도밖에 안 됐냐…”
말은 길었지만, 결국 그의 결론은 “이제는 아무것도 안 궁금해”라는 문장 하나였다.
그 말에 배이지는 “3년 전에 했어야 할 말이지만, 이제는 말할게. 헤어지자”라고 마지막을 전한다.


정리하며 – 스포트라이트보다 진짜 사람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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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스포츠 드라마라는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 안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다.
감독 해임이라는 갈등 구조는 단순한 스토리 장치가 아니라, 각 인물이 가진 신념, 상처, 야망을 드러내는 렌즈였다.

윤계상은 감정선이 복잡한 주가람 역을 탁월하게 소화했고, 임세미 역시 상처와 분노, 체념이 교차하는 배이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요한은 현실주의적 학생의 냉정한 판단력을 통해 극에 깊이를 더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물이 아니라, 인간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 시청자가 자주 궁금해할 정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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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목이 ‘트라이’인 이유는 뭔가요?

👉 ‘트라이’는 럭비에서 점수를 내는 기술이자, 시도와 도전을 의미합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주가람은 왜 해임당할 뻔했나요?

👉 학교 행사 중 고사상에서 럭비공이 빠진 걸 문제 삼아 항의하며 고사상을 망쳤기 때문입니다. 이에 교감이 해임 건의안을 제기했습니다.

윤성준은 왜 주가람을 반대했나요?

👉 그는 진학과 진로를 중요시하는 학생으로, 협회에서 제명당한 주가람이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배이지는 왜 주가람에게 이별을 통보했나요?

👉 3년 전, 주가람이 아무 말 없이 떠났고, 그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고 말하며 결국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드라마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되며, 웨이브(Wavve)에서도 다시보기 가능합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갈등이, 어떤 감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진짜 이야기, 진짜 사람을 담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다음 회를 함께 기대해보자.

📺 방송일정: 매주 금, 토 밤 10시 (SBS)
🎬 다시보기: 웨이브(Wavve) 및 SB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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