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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조세호·이준 1주년 특집, 우정으로 완성된 감동의 하루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차는 조세호와 이준이 ‘1박2일’에 합류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제작진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잡네 투어’라는 색다른 테마를 준비했고, 그 안에는 유쾌함과 뭉클함이 교차하는 다양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무심한 듯 다정한, 서로를 배려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메라 피해 잠자리 복불복, 웃음의 서막을 열다
이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라는 독특한 미션으로 시작되었다.
줄에 연결된 멤버들이 한 번도 카메라에 찍히지 않고 숙소로 들어와야만 성공하는 방식이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방귀 테러’가 이어지며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이들의 엉뚱한 팀워크가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성공한 멤버들은, 모두 함께 실내 취침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한 팀’임을 증명했다.
1년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 그리고 진심 어린 편지
그날 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지난 1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첩 한 권이었다.
처음 함께한 여행부터 최근의 방송까지, 순간순간이 한 장씩 페이지를 채우고 있었다.
무심히 웃고 떠들던 멤버들도 사진을 넘기며 조용히 감상에 잠겼고, “다 어제 같아”라는 말은 진심 그 자체였다.
특히 주 피디가 남긴 편지에는 “1년 뒤에도, 또 그 1년 뒤에도 함께하자”는 마음이 담겨 있었고, 그 문장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가슴도 적셨다.
조세호의 고백, 이준의 신뢰, 진짜 가족이 된 순간들
조세호는 인터뷰에서 작가가 “멤버들과의 1년은 어땠냐”고 묻자,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함이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오랜 방송 경력이 있음에도 ‘1박2일’이라는 팀에 새롭게 합류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첫날부터 멤버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다고 한다.
그는 “첫 녹화 후 아내에게 멤버들이 너무 편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준 또한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냐 묻는다면, 멤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동료를 넘어 진정한 신뢰의 대상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1년 만에 가족보다 더 가까워진 사이
김종민이 “우린 너의 비밀 다 알지”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준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1년밖에 안 된 사이인데 이렇게 친해질 수 있지?”라는 그의 말에는 놀라움과 동시에 묘한 감동이 있었다.
실제로 1년에 스무 번 넘게 얼굴을 마주하고, 숙소를 같이 쓰며 함께 먹고 자는 이들은 어쩌면 혈연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쌓았는지도 모른다.
유선호는 “가족도 이렇게 자주 못 만나는데, 우리가 이런 시간을 만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싶다”고 말해, 그 특별함을 짚었다.
문세윤의 진심, 사진첩에서 드러난 행복의 정수
늘 유쾌하고 과장된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도하던 문세윤도 이날은 조금 달랐다.
사진첩을 보며 그는 “닭살 돋는 말 잘 못하지만, 진짜 뭉클했다”며 차분히 감정을 표현했다.
“1년간 가장 행복했던 날이 뭐냐고 물으면 답을 못 했었는데, 사진첩을 보니 다 행복한 날이었다”는 그의 말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그 행복이 당연하게 여겨졌다는 깨달음은, 함께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웃음은 여전하지만, 오해도 함께였다
감동의 분위기가 이어지던 그때, 조세호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사진첩 속 김종민을 보며 장난을 친 그는 “이 나이에도 어떻게든 돈을 집어가려는 게 너무 웃기지 않냐”고 놀렸고, 스튜디오는 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곧 이어진 김종민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그는 “네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다고 했는데, 내 아내 사진이 있어서 놀랐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고, 그 순간 모두가 폭소했다.
오해는 해프닝, 그 또한 추억이 되다
알고 보니, 김종민이 자신의 휴대폰을 조세호에게 빌려줬던 것을 까맣게 잊은 것이었다.
조세호는 억울한 눈빛으로 “형 핸드폰으로 찍는다고 얘기했잖아. 남의 말 잘 안 듣지?”라고 받아쳤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 해프닝은 작은 오해에 불과했지만, 이들 사이의 끈끈한 관계가 오히려 더 도드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순간이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녹아들 수 있는 분위기, 그게 바로 ‘1박2일’만의 힘이다.
❓ 사람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이야기
조세호와 이준이 ‘1박2일’에 합류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 이번 방송에서 정확히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첫 합류는 2024년 여름이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어떤 게임이 펼쳐졌나요?
👉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라는 잠자리 복불복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줄로 연결된 멤버들이 카메라에 찍히지 않고 이동해야 성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멤버들이 함께 본 1년간의 사진첩과, 주 피디가 남긴 손편지가 가장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가 김종민과 벌인 해프닝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 김종민의 아내 사진이 조세호의 휴대폰에 있는 걸 보고 놀란 김종민이 오해를 했지만, 사실은 김종민이 자신의 폰을 빌려줬던 것을 잊은 것이었습니다.
방송에 함께한 멤버들은 누구였나요?
👉 조세호, 이준,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 짧은 하이라이트 정리
- 조세호·이준 1주년 기념 ‘잡네 투어’ 진행
- 카메라 피해 들어오는 복불복 게임으로 웃음 유발
- 사진첩과 편지로 진심을 나눈 멤버들
- 가족보다 가까운 관계로 발전한 1년
- 해프닝마저 추억이 된 멤버들의 케미
마무리하며
‘1박2일’은 단지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 속에는 웃음, 진심, 관계, 그리고 세월이 녹아 있다.
이번 1주년 특집은 그 모든 요소가 어우러진, 잊지 못할 에피소드였다.
매주 일요일, 우리의 주말을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주는 ‘1박2일’.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떤 특별함을 안겨줄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 방송 후 느낀 감정이 있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1박2일’ 추억도 함께 나눠보세요!
다음 이야기도 이들과 함께하며 따뜻하게 맞이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