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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뒤굴에서 펼쳐진 보물상자 선택, 선택의 결과는 늘 뒤따른다
1박 2일 시즌4. 제주도 동쪽 깊숙한 동굴, 벵뒤굴에서의 금화 미션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심리전의 장이었다. 문세윤, 이준, 딘딘은 세 개의 보물상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미션에 나섰고, 다수결로 3번 상자를 고른 결과 5개의 금화를 획득했다. 그러나 이준이 주장했던 2번 상자에는 무려 20개의 금화가 들어 있었다는 반전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문세윤과 딘딘이 “그렇게 강하게 주장했어야지!”라며 되레 이준을 타박하는 모습은 리얼 예능의 묘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용암교의 자연 경관과 갈치 퀴즈 미션, 누가 맛보게 될 것인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용암교에서 다시 뭉친 여섯 멤버는 점심 메뉴인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걸고 퀴즈 대결에 나섰다. 동물 관련 문제 10개와 추가 보너스 문제까지 총력전이 펼쳐졌으며,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최다 정답을 기록하며 승리의 갈치를 차지했다. 반면, 이준은 10문제 전부와 보너스 문제까지 단 한 개도 맞히지 못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1박 2일 18년 역사상 이런 0점은 처음이다”라는 멤버들의 반응은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새롭고 유쾌한 장면이었다.
바다와 산으로 갈라진 여정, 서로 다른 방식의 도전
점심 이후의 선택은 모험의 방향을 바꿨다. ‘구명조끼’를 선택한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천연 수영장 태웃개에서 바닷물 속 금화 찾기에 나섰고, ‘멀미약’을 선택한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들판에서 빅볼을 굴리는 신개념 육상 미션에 도전했다. 잠수복으로 환복한 바다팀은 총 9개의 보물상자를 건져냈고, 그 중 20개의 금화가 담긴 상자를 발견하며 크게 환호했다. 반면, 산 팀은 유선호의 룰 착각으로 인해 4개의 금화 획득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안개 낀 미로 탈출 미션, 마지막까지 팀워크를 증명하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미로 탈출 미션이었다. 약 99만 제곱미터 면적의 거대한 미로에서 각자 흩어진 멤버들은 제한시간 내에 민트색 컨테이너를 찾아 집결해야 했다. 안개가 짙어지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멤버들은 중간중간 히든 아이템을 활용하며 서로를 찾아 나섰다. 최종적으로 여섯 명 모두가 13분 20초 만에 컨테이너에 모이며 미션을 성공했고, 이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끈끈한 팀워크의 승리였다.
1박 2일, 단순한 여행 예능이 아니다
이번 제주 어드벤처 특집은 ‘1박 2일’이 단순한 여행 예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매 순간이 예측 불가였고, 각 멤버들의 성격과 반응이 고스란히 살아있었다. 자연과 사람, 게임과 감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현실적인 갈등, 유쾌한 농담, 팀워크의 의미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삶의 유쾌한 단면을 보여주는 예능의 진수를 선보였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1. 이번 ‘1박 2일’ 방송은 언제 방송되었나요?
📌 2025년 7월 13일(일)에 방송되었으며, 오후 6시 10분에 KBS2에서 방영되었습니다.
2. 금화 미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나요?
📌 각 장소별로 다른 방식의 금화 획득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동굴에서는 보물상자 선택, 수영장에서는 바닷속 보물 찾기, 들판에서는 빅볼을 이용한 달리기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3. 가장 많은 금화를 획득한 팀은 누구인가요?
📌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참여한 바다팀이 20개의 금화를 포함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4. 미로 탈출 미션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 각자 다른 위치에서 시작한 여섯 멤버가 제한 시간 안에 미로 속 민트색 컨테이너로 모두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미션 난이도는 매우 높았으나, 멤버들의 협동으로 성공했습니다.
5. ‘1박 2일 시즌4’는 언제 방송되나요?
📌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2를 통해 방송됩니다.
📌 방송 요약 포인트 (짧은 정리)
- 벵뒤굴 보물상자 미션에서 이준의 주장 무시 → 금화 5개 획득
- 갈치 퀴즈에서 이준 0점, 딘딘-김종민-문세윤 갈치세트 확보
- 바다팀은 금화 20개 보물상자 획득, 산 팀은 실수로 4개
- 미로 속 파이널 미션 13분 20초 만에 완료, 전원 실내 취침 성공
마무리하며
예능이 웃음만을 줘야 한다는 공식은 이제 낡았다. ‘1박 2일’은 유쾌함 속에서도 삶의 단면을 담아내고, 낯선 공간에서도 사람 사이의 온기를 보여준다. 이번 제주 어드벤처 특집은 그런 점에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았다. 웃고, 뛰고, 다투고, 결국 함께하는 그들의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주말 저녁 이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이유다.
다음 주, 이들이 또 어떤 여정을 떠날지 기대해보자.
📺 KBS2 ‘1박 2일 시즌4’,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방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