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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시즌1(Squid Game) 은 누적 1.65 억 시간 시청, 142 만 가구 관람이라는 괴물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거대한 돼지 저금통 아래 모인 456명의 참가자는 어린 시절 놀이를 모티프로 한 6개의 데스매치를 통과해 상금 456억 원(1인당 1억 원)을 노린다. “돈이냐 목숨이냐”라는 단도직입적 질문은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 경제적 양극화 감성을 건드렸고, 작품은 단숨에 ‘사회파 장르물’로 격상됐다.
작품 개요 ― 창작 비화와 기본 설정

- 창작·연출: 황동혁 감독, 2008년 초고 구상 후 10년 넘게 제작 난항 끝 실사화.
- 제작사: 싸이렌픽쳐스, 넷플릭스 독점 배급.
- 에피소드: 총 9부작(각 32~63분), 2021.09.17 전편 공개.
- 장르: 디스토피아 / 서바이벌 / 스릴러·드라마.
- 배경: 빚더미에 올라앉은 참가자들이 외딴 섬의 거대 세트 안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식 전통 놀이를 변형한 데스게임을 치른다.
드라마 각본은 “게임 룰 자체가 인간 본성을 드러내는 실험실”이라는 콘셉트로, 매회 비인간적 규칙 안에서 피어나는 연대·배신·자기희생을 극단적으로 부각한다.
등장인물과 배우진
캐릭터 | 배우 | 특징 |
---|---|---|
성기훈(456번) | 이정재 | 해고 노동자·도박 중독·이혼 위기. 인간적인 선의와 생존 욕망 사이에서 갈등. |
조상우(218번) | 박해수 | 서울대 경영 출신 투자회사 부실 사건 공범. “목숨값 계산”에 냉정한 브레인. |
오일남(001번) | 오영수 | 뇌종양 말기 노년 참가자. 게임의 ‘키맨’으로 작중 최대 반전을 선사. |
황준호 | 위하준 | 행방불명된 형을 찾기 위해 진행요원으로 위장 잠입한 경찰. |
강새벽(067번) | 정호연 | 탈북 브로커 피해자. 먹고살기 위한 현실적 선택과 가족애 사이에서 고군분투. |
장덕수(101번) | 허성태 | 조직 폭력배 두목, 피 냄새 맡는 포식자. |
알리 압둘(199번) | 아누팜 트리파티 | 산업재해 미지급 이주노동자. 순수함과 절망을 모두 품은 캐릭터. |
이들은 실제 참가 번호를 배우들이 10개월간 몸에 배도록 훈련하며 현장 리액션을 극대화했다. 시각적으로도 빨간 색감의 진행요원, 초록색 체육복 참가자 대비가 압도적 몰입감을 준다.
에피소드·게임 소개 ― 6라운드 한눈에 보기
회차 | 게임 |
---|---|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 | 거대 인형 센서·30초 정지 규칙, 첫 대량 탈락으로 서바이벌 톤 확정. |
2화 ‘지옥’ | 참가자 자진 퇴장·현실의 더 잔혹한 빚지옥, 게임 재참여로 구조적 문제 제시. |
3화 ‘우산을 쓴 남자’ | 설탕뽑기 난이도·우산 모양의 상징성, 조상우의 배신 복선. |
4화 ‘쫄려도 편먹기’ | 줄다리기·팀 전략·노인 카드, ‘연대의 힘’과 ‘이념의 파괴’를 병치. |
5화 ‘평등한 세상’ | 구슬치기 1:1 배틀·허를 찌른 페어 룰, 혈연·우정 시험대. |
6화 ‘깐부’ | 배신·희생이 교차, 오일남 반전의 첫 암시. |
7화 ‘VIP 초대’ | 인간 경매·자본의 시선, 호랑이 가면 VIP의 냉혹함. |
8화 ‘프런트맨’ | 가면 뒤 정체 공개·경찰 추격선 교차·사회적 메시지 수면 위로. |
9화 ‘운명의 오징어 게임’ | 전통놀이 최종전, 폭우 속 결투·활극·카타르시스 결합. |
글로벌 흥행 & 수상 기록

- 시청 기록: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가구, 28일 만에 1억 4,200만 가구 돌파.
- 시간 지표: 출시 4주 내 1.65 억 시간 시청—역대 넷플릭스 1위.
- 국가별 차트: 동시 기준 94개국 1위(美·英 포함) 석권.
- 수상
- 2022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
- 2022 SAG 남우주연·여우조연상(이정재·정호연)
- 2022 에미상 6관왕(이정재 아시아 최초 남우주연상 포함)
- 에미 ‘비영어권 최초 작품상 후보’로 역사적 기록 경신.
수상 행렬은 한국어 콘텐츠의 ‘언어 장벽 무력화’를 실증하며, 넷플릭스가 2020년대 들어 다국적 자본·글로벌 제작 전략에 올인하는 결정적 근거가 됐다.
작품 해석 포인트 5
- 색채 시네마토그래피: 초록·빨강·노랑 삼원색 구조로 ‘현실↔게임↔경고’ 생존 신호를 시각화.
- 사회경제적 은유: 빚·실업·이주노동·북한 이탈 등 한국 사회 단면을 글로벌 맥락으로 확장.
- 게임 규칙의 잔혹미학: 어린이 놀이 → 데스매치로 전복, ‘순수의 파괴’ 아이러니.
- 관전객 구조: VIP의 가면 연출은 ‘자본의 익명성’과 ‘엔터테인먼트 폭력성’을 비판.
- 엔딩 오픈클로저: 프런트맨·일남 반전을 통해 시즌2·3 서사 확장 여지를 남겨둠.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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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시청 가능한가요? |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용. |
총 몇 부작인가요? | 시즌1은 9부작, 회당 32~63분. |
시청 등급은? | 한국 18세 이상 관람가, 잔혹 장면·선혈·폭력. |
실제 상금은 얼마인가요? | 극중 상금은 456억 원, 실제 통화 기준 약 3,850만 USD(2021 환율). |
실화 기반인가요? | 창작 각본. 다만 2000년대 초 IMF 이후 부채 문제에서 모티프를 따옴. |
시즌2는 언제? | 2024년 12월 시즌2 공개 완료, 2025년 6월 시즌3 예정. |
맺음말 ― 사회를 향한 ‘거울’이 된 잔혹 동화
오징어 게임 시즌1이 던진 질문은 단순히 “얼마나 잔혹한가?”가 아니다. 작품은 통장 잔고, 계급, 국적, 성별로 ‘구별된’ 우리가 동일한 녹색 체육복으로 전시될 때 어떤 인간성이 드러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흑백 아닌 초록과 빨강, 그리고 선혈의 대비 속에서 연대와 배신은 매 장면을 관통한다. 이제 당신 차례다. 456억 원의 돼지 저금통은 빈 채로 기다리고 있다. 그 안을 채울 마지막 구슬—혹은 마지막 한 사람—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 넷플릭스를 열고, 생존의 첫 발을 내딛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