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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만든 시청률 1위의 비결
9주 연속 토요 예능 1위.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 매주 토요일 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가 안방극장에 전하는 웃음과 감동은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진정성에서 비롯된다. 7월 26일 방송 역시 그랬다. 시청률 6.7%,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그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박서진이 동생 효정을 위해 준비한 초호화 생일 이벤트와 지상렬 형수의 현실 다이어트 이야기가 펼쳐졌다. 둘의 이야기는 서로 결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웃기고, 울리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웃음이 터지는 순간도, 눈물이 고이는 장면도 모두 진짜였다.
박서진과 가족이 만든 단 한 번의 생일, 진심이 만든 기적
서울 나들이를 계획한 박서진과 가족. 동생 효정은 생일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가족들은 무심한 척 행동하며 그 기대를 철저히 무시했다. 처음에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효정은, 점차 그 서운함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27년 동안 가족한테 생일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말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진짜 외로움에서 비롯된 고백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연기’였다. 박서진과 부모님은 몇 달 전부터 효정을 위한 생일 파티를 계획하고 있었고,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담아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이다. 유람선 위에서 펼쳐진 파티 현장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케이크, 장식, 음악, 그리고 효정의 첫 ‘썸남’까지 초대된 그 공간은 사랑이 넘쳤다.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 파티는 효정에게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그녀는 “27년 치 생일을 한 번에 받은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버지가 과거 돌잔치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오늘에서야 속에 맺혔던 게 풀렸다”고 말한 장면은 진정한 가족 예능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효정과 ‘썸남’ 선생님, 유람선 위 재회로 전한 설렘과 눈물
이날 박서진은 특별히 효정이 ‘마음에 두었던’ 영어 과외 선생님까지 초대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효정은 당황했지만, 이내 웃음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 약 1년 만의 재회였지만, 그들 사이의 공기는 여전히 미묘했고 설렘이 느껴졌다.
과외 선생님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 선물은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선생님의 매너에 호감을 보였고, 아버지는 여전히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며 리얼한 가족 반응을 보여줬다. 특히 27돌 떡과 돌잡이 이벤트는 압권이었다. 가족의 진심이 디테일 하나하나에 녹아 있었고, 효정의 눈물은 그 모든 감정의 결정체였다.
지상렬 형수의 다이어트 대작전, 고군분투 생존기
이번 방송의 또 다른 주인공은 지상렬의 형수였다. 지난 방송에서 몸무게 75kg을 공개하며 ‘망신살’이라는 솔직한 표현까지 사용했던 그녀는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목표는 -5kg. 하지만 방법이 문제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통 다이어트 방식을 고수하며 고군분투하는 형수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지상렬은 노사연에게 SOS를 요청했고, 노사연은 현실적인 식단과 운동법을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장을 보러 갔고, 형수가 바나나를 카트 가득 담자 지상렬은 “고릴라 엄마보다 더 드신다”는 드립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예능의 본질은 웃음이지만, 그 안에서 진심 어린 걱정과 가족 간의 배려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박용우 박사 등장, 과학적 분석으로 무장한 다이어트 컨설팅
형수의 건강을 위해 지상렬이 꺼낸 카드는 ‘비만 연구 34년’ 경력의 박용우 박사. 그는 형수의 식습관을 ‘유조차’에 비유하며 유쾌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지적했다. 지상렬은 “우리 형수에게 사과하세요!”라고 외쳤지만, 박사님의 조언은 현실적이었다.
냉장고까지 분석해가며 설탕과 밀가루를 한 달간 끊으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 박사는, 건강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하지만 곧이어 박사 본인이 빨간 양념 요리에 술까지 곁들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내로남불’의 아이콘으로 전락했고, 시청자는 폭소를 터뜨렸다. 예능적인 감각과 정보 전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지상렬에게 던진 도전: “보디 프로필 찍어보시죠”
방송 말미, 박용우 박사는 지상렬에게 “내년 1월에 보디 프로필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50대 중반에 접어든 지상렬에게는 꽤 도전적인 제안이었다. 그는 “올해는 이미 늦었어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었지만, 진지하게 “내년 1월까지 몸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그 장면은 단순한 개그가 아니었다. 나이에 관계없이 건강을 챙기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메시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을 것이다. ‘살림남’이 가진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가족의 일상 안에서 작지만 강한 울림을 만드는 것.
❓ 궁금했던 이야기,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 박서진이 동생을 위해 준비한 생일 파티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서울 유람선 위에서 열린 초호화 생일 파티였습니다. 장식과 케이크, 썸남 과외 선생님까지 초대된 정성이 가득한 이벤트였습니다.
▶ 효정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가족들이 27년간 챙기지 못한 생일을 한 번에 감동적으로 보답했기 때문입니다. 돌잔치도 못했던 기억이 함께 풀렸습니다.
▶ 지상렬 형수의 다이어트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체중 75kg에서 5kg 감량을 목표로 도전했습니다. 냉장고 식습관 분석과 식단 개선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 박용우 박사의 솔루션은 무엇이었나요?
설탕과 밀가루를 한 달간 끊는 것을 제안했고, 냉장고 검사까지 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 ‘살림남’은 언제 방송되나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
마무리하며
가족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낼 수 있는 예능이 또 있을까.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단순한 일상 속에서 감동과 웃음을 모두 만들어낸다.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이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다. 다음 토요일에도 우리는 이 진심의 예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 다음 주, 또 어떤 이야기로 울고 웃게 될까?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