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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개, 선우재덕의 분노가 폭발했다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갈등과 배신의 본질을 정면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때렸다.
특히 7월 28일 방송에서는 선우재덕이 연기하는 대식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규태(박상면 분)가 무철(손창민 분)의 건물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날의 전개는 단순한 재산 다툼이 아닌,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의리, 그리고 인간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대식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규태가 대운빌딩의 명의를 조작하고, 가짜 대리인을 내세워 건물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동안 누구보다 의지하고 신뢰해왔던 인물이었기에,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그는 곧장 규태를 찾아가 진상을 따졌고, 규태는 미리 준비된 듯 자신이 저지른 일을 더듬거리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규태의 고백, 그리고 대식의 분노
규태는 처음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사실은 민용이 병원비가 급했어. 무철이가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계속 미루기만 했고, 그 사이 무철이가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
그는 이어 “무철이 명의로 있던 대운빌딩이 내 앞으로 넘어온 건, 그야말로 우연이었어. 그때라도 돌려줬어야 하는데, 민용이 수술비 문제로… 그만…”이라며 말을 흐렸다.
하지만 대식의 반응은 단호하고 격렬했다.
“그걸 지금 핑계라고 하는 거야? 세입자 월세 받아서 차 사고 돈 자랑하던 거, 다 그 돈이었지? 그렇게 살면서 그게 말이 돼?”
그의 눈빛은 실망과 분노가 교차하며 규태를 향해 쏟아졌다.
진심을 배신당한 사람의 상처는 단순한 감정 그 이상이었다.
규태, 흔들리는 내면과 금옥과의 충돌
외부적 갈등만큼이나 규태의 내면은 복잡하게 뒤엉켜 있었다.
그를 걱정해 찾아온 금옥(안연홍 분)에게조차 그는 냉혹했다.
“알았으니까 그만 가. 넌 예전의 규태 오빠를 찾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네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야.”
그는 인간관계에서조차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점점 어두운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었다.
금옥의 진심 어린 걱정은 단순한 애정이 아니라, 오래도록 쌓아온 신뢰였다.
하지만 규태는 “우린 남이야.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라며 선을 긋고, 그녀의 마음에 차가운 대못을 박았다.
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줬다.
무철, 기억 너머에서 마주한 진실
한편 모든 진실에서 소외된 무철은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갈등에 혼란을 느꼈고, 아내 미자(이아현 분)는 그에게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당신은 예전부터 친구들을 무시하고 하대했어요. 셋 중에서 당신 혼자 잘살고, 나머지 두 사람은 당신 도움을 받고 있었죠.”
무철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였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의 혼란은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와 지금 벌어지는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미자는 “두 사람이 지금의 당신을 낯설게 느끼는 건 당연해요.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어요.”라며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진실 앞에 선 규태, 마지막 선택은?
규태는 결국 대식을 다시 찾아왔다.
그는 “무철이에게는 말하지 말아줘. 내가 대운빌딩 넘겨줄 테니까. 제발, 이 일은 여기서 끝내자”고 부탁했다.
하지만 대식은 단호했다.
“난 네 편 들었다. 네가 그런 사람일 리 없다고 믿었어. 그런데 이제 와서 돈도 못 돌려주겠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 당장 무철이에게 말하든지, 내가 말하든지 선택해.”
이 장면은 규태의 마지막 양심과 대식의 도덕적 판단이 부딪히는 절정의 순간이었다.
그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은 숨죽이며 다음 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 박상면이 맡은 규태는 왜 무철의 건물을 가로챘나요?
👉 민용의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했고, 무철이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과 함께 대운빌딩 명의가 넘어오자 그걸 이용했습니다.
🟡 대식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나요?
👉 규태가 가짜 대리인을 내세워 대운빌딩을 팔려는 정황을 알게 되면서 진실을 파악하게 됩니다.
🟡 금옥과 규태는 어떤 사이인가요?
👉 과거엔 친밀했던 사이지만, 현재는 규태가 금옥을 밀어내며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 무철은 이 상황을 알고 있나요?
👉 아직 모릅니다. 대식이 이 사실을 무철에게 알릴지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 규태는 결국 건물을 돌려줄까요?
👉 대운빌딩을 넘기겠다고는 했지만, 진심과 행동이 일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마무리하며
‘대운을 잡아라’는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서, 인간관계의 균열과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선 인물들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번 회차는 특히 각 인물들의 심리와 내면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배신, 후회, 의리, 회복 불가능한 신뢰의 붕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앞으로 대식은 과연 무철에게 진실을 털어놓을까?
그리고 규태는 마지막 남은 양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이목은 다음 회차를 향해 집중되고 있다.
다음 회도 기대해보자.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