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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친구들이 차린 진심 한 상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월 25일 방송에서는 샤이니 키의 집에서 벌어진 웃음 가득한 식사 모임과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땀과 열정이 담긴 하루가 진하게 담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6.0%,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수치만큼이나 콘텐츠의 밀도와 진심이 꽉 찬 회차였다.
테라스의 잡초, 요리로 이어진 진심 – 키의 집들이 준비기
방송의 시작은 키가 테라스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그의 테라스는 어느새 정글처럼 변해 있었고, 그는 직접 예초기를 들고 나섰다. 붉은 머리에 고글까지 착용한 채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느껴졌다.
박나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옛날 서태지 오빠의 ‘울트라맨이야’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키는 “잔디가 있는 집에 살게 되면 꼭 내 손으로 가꾸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 말 한마디에서 그의 일상에 대한 철학과 자립적인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완벽한 자기관리, 아이돌의 ‘셀프 살림’은 이렇게 다르다
예초 작업을 마친 키는 본격적인 셀프 관리에 돌입했다.
보통은 미용실에서 해결할 법한 염색과 두피 관리를 집에서 직접 하는 모습은 다소 의외였지만, 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화장품 트롤리에 정리된 4단계 스킨케어 루틴, 디테일한 두피 마사지 도구 사용 등에서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 철학이 드러났다.
한마디로, 그는 ‘아이돌’이 아닌 ‘삶의 장인’에 가까웠다.
특히 같은 그룹 멤버인 최민호가 ‘올인원’ 화장품 하나로 끝낸다는 말과 비교되며, 키의 디테일함이 더욱 빛났다.
문세윤, 서범준, 한해와 함께한 먹들이 – 마음이 든든해지는 저녁 시간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된 집들이에는 ‘먹친구’ 문세윤, 서범준, 한해가 초대되었다.
하지만 이 모임은 단순한 집 구경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먹들이’로 기록됐다.
키는 1.8kg의 냉제육, 참나물 도토리전, 청어알 두부쌈, 과일 사라다까지… 대용량 한식 한 상을 정성스럽게 차려냈다.
무려 2시간에 걸쳐 완성된 이 음식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문세윤은 “이걸 네가 다 했다고? 이건 진짜 한식 고수다”라며 놀랐고, 서범준은 그가 먹는 조합을 그대로 따라하며 반전의 식성을 보여줬다.
한해는 말없이 치팅데이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모습으로, 다른 의미의 힐링을 선사했다.
“이 모든 건 김치 때문이야” – 시어머니표 김치가 만든 진심의 맛
특히 문세윤은 키가 꺼낸 시어머니표 김치에 푹 빠졌다.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 온 키의 모습은 마치 보물 상자를 열듯 소중했고, 그 맛을 본 문세윤은 “밥 줘”를 외치며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한참을 먹은 후에야 문세윤은 진지하게 “이 모든 게 김치 때문이야”라고 말했는데, 그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심지어 집 구경은 뒷전이 되었고,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4차전 식탁’은 말 그대로 끝날 줄 몰랐다.
키는 “내가 만든 음식을 친구들이 즐겨주는 게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라며 먹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현, 땀과 도전으로 채운 진짜 성장의 시간
이날 방송의 또 다른 주인공은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었다.
그는 요즘 아크로바틱을 배우고 있다며, 무대 위에서 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중학생 시절 2PM의 무대를 보고 꿈을 키웠다는 그는 “트로트계의 2PM이 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공중 돌기, 손 안 짚고 회전하기 등 초보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기술들이 이어졌지만, 그는 몇 번이고 넘어지며 묵묵히 반복했다.
끝내 한 번의 성공을 해냈고, “하나는 성공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제가 봐도 좀 멋있네요”라는 말엔 웃음과 진심이 섞여 있었다.
중국어부터 요리까지 – ‘마빡 마라 삼계탕’으로 완성된 팔방미인
열정은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여름철 보양식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시장으로 향한 박지현은 마라 삼계탕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특히 중국어로 상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그의 모습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어릴 적 중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그는 “대표로 웅변도 했다”며 숨겨진 능력을 드러냈고, 상인들의 환영을 받으며 친근하게 시장을 누볐다.
요리 시간도 예사롭지 않았다. 닭 손질을 능숙하게 해낸 그는 한약재 대신 쌍화탕을 넣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그렇게 완성된 ‘마빡 마라 삼계탕’을 무아지경으로 흡입하는 박지현은 “지금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 시청자가 궁금해할 질문 정리
나 혼자 산다에서 키는 어떤 요리를 준비했나요?
👉 1.8kg 냉제육, 도토리전, 두부쌈, 과일 샐러드 등 한식 한 상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박지현이 배우고 있는 아크로바틱은 어떤 목적인가요?
👉 무대 퍼포먼스를 위해 아크로바틱을 접목해 ‘트로트계 2PM’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지현은 왜 중국어를 잘하나요?
👉 어릴 적 중국 유학 경험이 있으며, 현지에서 웅변 대표로 나설 만큼 실력을 쌓았습니다.
방송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키가 음식들을 차려놓고 친구들이 감탄하며 먹방을 펼친 장면이 7.1%로 가장 높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나 혼자 산다’는 매번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금요일 밤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 사람의 진심이 음식으로, 행동으로, 표정으로 전달되었고, 다른 한 사람의 열정이 무대를 넘어서 일상에 스며들었다.
진심은 통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다.
다음 주엔 어떤 삶의 단면이 우리를 웃고 울게 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