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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유일한 의사, 광수가 선택한 무공해 삶
강원도 인제 기린면. 해발 500미터를 넘는 청정 고지대에서, 한 남자가 조용히 환자들을 맞고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나는 SOLO’ 25기 출신 광수. 현재 이 지역 유일한 의사로, 매일 평균 100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군 복무 중 공중보건의로 시골을 다니며, 사람들과의 거리감이 좁은 삶이 좋았다”는 것.
게다가 수도권의 탁한 공기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에게, 인제는 숨 쉴 틈을 허락해준 고마운 공간이 되었다.
병원 앞은 매일 아침부터 문전성시다. 어르신들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어느 환자는 직접 채취한 장뇌삼을 선물하며 “몇 번 죽다 살아났다. 복 받을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수는 단지 치료만 하는 의사가 아니었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 그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생명의 동반자였다.
자연과 함께한 일상, 진짜 행복이 묻어난다
진료가 끝나면 그에게도 소소한 일상이 있다.
중식당에서 지인과 점심을 먹던 중, 제비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잠시 밖으로 나가던 광수의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제가 나오면 제비들이 저한테 와요”라며 웃는 그를 보고 있자면, 도시에서는 찾기 힘든 여유와 순수를 마주하는 느낌이었다.
그는 식사 중에도, 운동 중에도, 퇴근 후에도 제비를 찍고 미술 잡지를 정독하며 하루를 쉼 없이 채웠다.
수영장에서는 ‘물개급’ 수영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고, 집에 돌아온 후엔 가득 찬 방 안에서 위스키 한잔과 사진 편집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자는 관리해야지. 여자도 다시 만나야죠.” 현실적인 웃음을 남기며, 광수는 그렇게 또 내일을 준비했다.
만삭 댄서 현숙, 움직이며 에너지를 품다
한편, 화면이 전환되자 등장한 건 ‘나는 SOLO’ 10기 출신 현숙.
이제는 만삭의 몸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K-POP 방송 댄스를 가르치고 있었다.
“움직여야 에너지를 받는다”는 그녀의 말처럼,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가볍고 밝았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등장한 그녀는 이전보다 더 단단해져 있었다.
결혼한 지 이제 막 두 달. 남편은 무려 2살 연하로, 아이돌 같은 외모의 현대 무용 전공자였다.
낮에는 가족과 함께 요식업을 운영하고, 밤에는 무용수로 활동하는 ‘투잡러’.
현숙은 “남편의 잘생긴 외모가 자랑”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공연 연습실로 향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그들의 대화와 눈빛 속엔, 진짜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난,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
둘의 관계는 사실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함께 공연을 하며 알게 된 사이였지만, 그땐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순간, 마치 준비된 퍼즐처럼 모든 감정이 맞아떨어졌다고 한다.
현숙은 재혼, 남편은 초혼이었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 누가 말리겠어요?”라는 그녀의 말엔 담담한 진심이 느껴졌다.
과거 결혼식 청첩장을 지금의 남편에게 보냈던 사실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진짜 같았다.
곧 태어날 ‘퐁퐁이’를 위한 사랑의 다짐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뱃속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영상 편지로 마무리되었다.
현숙은 “엄마, 아빠가 퐁퐁이 많이 사랑줄게”라며 태어날 딸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조카와 함께 웃으며 태교 시간을 보내는 그녀의 모습은,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모든 엄마들의 얼굴을 닮아 있었다.
자매가 동시에 임신 중이라는 사실은 방송을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감정적 공감대를 자아냈다.
그녀들의 대화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아름다웠다.
❓ 자주 묻는 질문
광수는 어디에서 병원을 운영하나요?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해발 500~600미터의 청정 고지에 위치한 시골마을입니다.
현숙의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요?
👉 2살 연하의 현대 무용 전공자이며, 요식업 CEO이자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수의 하루 진료 수는 얼마나 되나요?
👉 평균 100명 이상이며, 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숙은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 만삭 상태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대상 K-POP 방송 댄스 수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방송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SBS Plus와 ENA에서 방영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현숙과 광수는 ‘나는 SOLO’에서 만나 우리에게 사랑의 시작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금, 각자의 삶 속에서 진짜 사랑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통해 깨닫는다. 진짜 사랑은 선택 이후에 시작된다는 것을.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이유도, 그들이 보여줄 내일이 더욱 기대되기 때문이다.
📺 다음 방송: 7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
💬 출연: 나는 SOLO 출신 88년생 여성 출연자
✨ 특집: 솔로민박, 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