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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화 리뷰 – 진심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우리는 기적이 된다.” 이 문장은 단순한 드라마 제목이 아니었다.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화는 진정으로 그 말을 실현해 보였다.
한양체고 럭비부는 대상고라는 강적을 상대로 진심과 열정, 그리고 함께 만든 팀워크로 맞섰고, 드라마는 그 과정 속에서 관객의 가슴을 파고드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한양체고 럭비부의 ‘진짜 경기’가 시작되다
이번 회차의 주 무대는 대통령기 전국 선수권 대회.
지난 회차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성장 서사와 갈등 요소가 경기장에서 폭발하듯 하나로 터졌다.
한양체고는 작년 전국체전 우승팀인 대상고를 만나며 누가 봐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간절했고, 그래서 더 치열했다.
경기 전날 윤성준(김요한 분)은 자신보다 항상 동생 윤석준만을 챙기는 엄마에게 속마음을 토로했다.
“저 럭비 계속 할 거고, 대학도 럭비로 갈 거에요.”
이 말 한 마디는 단순한 반항이 아닌, 성준이라는 인물의 진심과 성장의 증표였다.
우진(박정연 분)은 “그래도 이젠 안 우네”라며 성준을 위로했고, 두 사람 사이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애틋한 정서가 흘렀다.
벅찬 감정 속 첫 ‘트라이’, 그 한 순간에 담긴 모든 것
경기 당일,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필드를 누볐다.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임하며 패스를 이어갔고, 결국 웅(김단 분)이 공을 받아 전력질주 후 첫 번째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선수들은 “우리 진짜 찢었다!”며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고, 그 감정은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주가람(윤계상 분)은 “잘하고 있다. 방심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해.”라는 짧지만 강한 격려로 팀을 다잡았다.
이 장면은 단순한 경기의 성공이 아니었다.
함께 땀 흘리며 쌓아온 믿음, 감정, 그리고 노력의 총합이자, 작은 기적의 탄생이었다.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는 실재하는 스포츠팀처럼 느껴졌고, 배우들의 연기는 이를 더욱 진짜처럼 만들어 주었다.
문웅의 ‘태클 거부’, 위기의 전조
하지만 승리의 기세도 잠시, 극적인 전환이 찾아왔다.
경기 후반, 상대팀 강태풍(조한결 분)을 향해 달려가던 웅이 필드 위에 멈춰 섰다.
이 상황은 시청자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웅은 결국 “못하겠습니다. 태클.”이라는 말로 자신의 한계를 고백했다.
그의 말은 단순한 경기 포기 선언이 아니었다.
누구도 모르게 쌓여 있었던 심리적 불안과 미처 해소되지 못한 두려움이 쏟아져 나온 순간.
가람은 이를 직감했고, 코치이자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 장면은 ‘스포츠’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인간 내면의 상처와 회복을 그린 진지한 드라마였다.
주가람, 그가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진짜 가르침
한편, 경기장을 찾은 송현종 감독(강신일 분)은 과거의 잘못을 가람에게 사과했다.
과거 아시안컵에서 가람이 중증 근무력증을 앓으며 출전을 감행했을 때, 현종은 그를 몰아붙였고, 결국 그는 약에 의지한 채 경기에 나섰다.
현종의 사과에 가람은 “지나간 일은 돌아보지 마시고, 제 새끼들만 봐주십시오. 저 같이 키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 한 마디에 담긴 울림은, 단순한 스포츠 지도자의 다짐이 아니었다. 진정한 어른의 태도이자,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진짜 가르침이었다.
교감의 의심, 기자의 등장, 불안한 긴장감
드라마는 경기장 안의 열기와는 별개로, 학교 안팎의 갈등도 병행하며 극의 밀도를 더했다.
가람의 병을 알아챈 이지(임세미 분)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저 입스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이지는 사격부에서 퇴출당했고, 가람은 이지를 위해 그의 총을 숨겼다.
그가 말하길, “총과 거리를 두면 간절해져.” 그 말처럼 이지는 300바퀴를 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기자 서희태(조달환 분)가 교감 앞에 나타나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주가람한테 관심이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단단한 긴장감을 남겼다.
이 위기가 앞으로 럭비부를 어떻게 흔들 것인지,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다음 화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 궁금한 점, 여기서 정리해드립니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화는 언제 방송됐나요?
📌 2025년 8월 15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되었습니다.
문웅이 왜 태클을 못한다고 말했나요?
📌 경기 중 웅은 갑작스럽게 멈춰 섰고, “못하겠습니다 태클.”이라며 정신적인 부담감과 두려움을 드러냈습니다.
주가람은 어떤 병을 앓고 있나요?
📌 그는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으며, 전국대회가 끝날 때까지 수술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양체고 럭비부가 맞붙은 상대는 누구였나요?
📌 대상고입니다. 작년 전국체전 우승팀으로, 경기력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였습니다.
기자 서희태는 왜 주가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건가요?
📌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사건이나 가람의 현재 상황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마치며
7화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의 드라마틱한 묘사를 넘어서, 사람 사이의 신뢰, 성장, 회복,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고,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존재한다. 그러나 함께하는 동료가 있고, 진심으로 이끌어주는 어른이 있다면, 기적은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이 이 드라마가 말하는 ‘트라이’의 진짜 의미 아닐까.
🎬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8화는 오늘(8월 17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 이번 주, 또 어떤 감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