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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6회, 일본 하코다테에서 시작된 공승연의 특별한 여정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지난 17일, 6회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번 회차에서는 강여름(공승연 분)이 생애 첫 해외 여행이자 세 번째 대리 여행을 위해 일본 북해도의 하코다테로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해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도 이국적인 풍경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이중적인 매력을 안겨줬다. 단순한 대리여행이 아닌, 감정과 기억, 그리고 과거의 비밀이 얽힌 본격적인 ‘감성 추적기’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10년 전의 여행 계획표, 그 안에 감춰진 사연은?
여름이 이번에 맡은 세 번째 의뢰는 심상치 않다. 의뢰인 차영훈(하석진 분)은 무려 10년도 넘은 여행 계획표를 건네며, 그 날 그 장소에 여름이 대신 가주기를 부탁한다. 이 설정만으로도 시청자의 궁금증은 고조된다. 왜 하필 지금, 그리고 왜 그 시점의 여행을 되살리려 하는지에 대한 서사는 말보다도 묘한 감정선과 분위기로 다가온다. 이 의문의 계획표는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과거에 묻힌 누군가의 감정이나 약속, 혹은 후회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하코다테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풍경
이번 여행의 배경은 일본의 항구 도시 하코다테다. 국내가 아닌 해외라는 점에서 촬영 스케일도, 풍경도 한층 더 확장된 느낌을 준다. 하코다테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낭만적인 항구의 정서는 여름의 내면과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첫 해외여행에 대한 설렘, 그리고 동시에 펼쳐지는 미스터리의 분위기 속에서, 도시의 차분한 배경은 극의 서정성과 긴장감을 동시에 강화한다. 이번 회차는 ‘여행’이라는 테마를 넘어, 장소가 이야기의 핵심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공승연, 낯선 땅에서 한층 더 성장한 감정 연기
이번 에피소드에서 공승연은 ‘강여름’이라는 캐릭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익숙한 국내 여행을 넘어 해외로 발걸음을 내딛은 여름은 단순한 대행자가 아닌, 감정의 해석자이자 전달자로 변모해간다.
10년 전 계획표를 따라가며 맞닥뜨리는 상황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 안에서 조심스럽게 의미를 찾는 그녀의 눈빛과 움직임은 인상 깊었다. 공승연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시청자의 몰입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하석진, 과묵함 속 깊은 감정을 지닌 의뢰인으로 등장
극 중 차영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이번 회차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년 전의 여행을 지금에서야 부탁한 이유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가 건네는 말 한마디, 시선 하나에서 뭔가 복잡하고도 애틋한 감정이 읽힌다. 과거의 연인이었을까, 혹은 누군가와의 마지막 약속이었을까. 그의 등장 자체가 시청자에게 수많은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토모사카 리에, 미스터리를 더하는 존재감
이번 회차에서 특히 눈에 띈 인물은 바로 일본 배우 토모사카 리에가 연기한 ‘사토 하루코’다. 여름의 여행 동선과 마치 짠 듯이 겹치는 하루코의 등장은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그녀는 친절하게 여름을 안내하는 듯하지만, 그 시선 뒤에 감춰진 의도가 무엇인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중적인 매력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녀의 존재는 여름의 여정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력자인지, 방해자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후지이 미나, 충격적인 진실의 열쇠를 쥔 인물로
또 다른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는 미도리 역으로 등장해 극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한다. 미도리는 여름에게 사토 하루코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극의 흐름을 뒤흔든다. 그녀는 단순한 주변 인물이 아닌, 여름이 ‘대신’해야 할 여행에 대한 숨겨진 단서를 쥐고 있는 존재다. 후지이 미나는 익숙한 얼굴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층 깊어진 연기와 존재감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튜버 마츠다 부장, 특별 출연으로 로컬 감성 강화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한 요소 중 하나는 유튜버로 유명한 ‘마츠다 부장’의 특별 출연이다. 일본 현지에서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극 중 등장하면서, 로컬리티가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익숙한 얼굴이 드라마 속에서 예상치 못한 역할로 등장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반가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짧은 등장에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며, 하코다테라는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일조했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6회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 강여름이 첫 해외 대리여행으로 일본 하코다테에 가게 되며, 10년 전 여행 계획표를 바탕으로 미스터리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석진은 어떤 역할로 출연하나요?
📌 하석진은 세 번째 의뢰인 ‘차영훈’ 역으로 출연하며, 여름에게 10년 전의 여행을 대신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일본 배우 토모사카 리에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 사토 하루코 역을 맡아 여름의 여행과 동선이 계속 겹치며, 조력자인지 방해자인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후지이 미나는 어떤 역할인가요?
📌 미도리 역으로 출연해, 여름에게 하루코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실제 촬영지는 어디인가요?
📌 일본 북해도의 항구 도시 하코다테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 방송 핵심 포인트 한눈에 보기
- 공승연, 첫 해외 대리여행… 하코다테에서 펼쳐지는 낯선 여정
- 하석진, 10년 전 계획표를 맡긴 의뢰인으로 의미심장한 등장
- 토모사카 리에, 여름과 수상하게 겹치는 동선의 미스터리한 인물
- 후지이 미나, 진실의 단서를 쥔 인물로 극의 흐름을 반전
- 일본 현지 유튜버 마츠다 부장, 특별 출연으로 재미 더해
✍ 마무리하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이제 단순한 대리여행 예능 같은 콘셉트를 넘어선다.
각 회차가 독립적인 여정이면서도, 사람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시간이 남긴 흔적들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6회는 해외라는 공간적 확장을 통해 더 깊고 넓은 이야기를 가능하게 만든 에피소드였다.
공승연의 단단해진 연기와 더불어,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미스터리의 긴장감이 어우러져 몰입감 높은 회차로 완성되었다.
앞으로 여름의 여정은 어떤 결말로 향할까.
그 대답을 우리는 다음 회차에서 또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됩니다.
다음 회차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