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6회 리뷰 및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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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로펌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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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가 본격적인 권력 구도 재편에 들어섰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김의성(승철 역)이 김여진(나연 역)을 로펌 율림의 새 대표로 전격 임명하면서 이야기의 판을 새롭게 짰다. 이 결정은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 정재계의 물밑을 조율하던 거물이 의도적으로 전면에서 물러난 채, 더 치밀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새 대표로 지목된 나연,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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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이 나연을 대표 자리에 세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의문을 던졌다. “왜 하필 그녀인가?”라는 질문은 곧 승철의 대사를 통해 의외의 답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뒷짐 지고 있다가 새로 짜인 판에서 고상하게 하던 대로 하면 돼. 걔들은 우리 도구일 뿐이야.”

이 한 마디는 현재의 율림이 단순한 법무법인이 아닌, 판을 바꾸려는 세력 간의 전쟁터라는 것을 암시한다. 나연은 그 판의 꼭대기에 올라섰지만, 도구일 수도 있고, 독립적인 검객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등장은 예고된 전환점이며, 동시에 권력자 승철의 전략적 후퇴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태섭의 반발,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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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표가 연기한 태섭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은퇴와 나연 선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한 5년 더 하시다가 저한테 넘겨주시면…”이라며 경영 승계를 기대했던 태섭의 말에는 자녀로서의 기대와 후계자로서의 야망이 겹쳐져 있었다.

그러나 승철은 단호했다.
“로펌은 기업이랑 달라. 파트너십이야. 누가 널 따른대?”

이 장면은 율림이라는 로펌의 권력 구조가 혈연이 아닌 실력과 신뢰 위에 세워져 있음을 강조한다. 태섭은 아직 그 신뢰를 획득하지 못했고, 그것이 승철의 눈엔 결정적인 약점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검객을 세웠다”는 말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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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림의 창립 멤버 율성은 승철의 선택에 대해 의미심장한 분석을 내놓는다.
“형은 사람만 보지 않아. 그 사람이 만들어낼 파장을 보지.”

이 대사는 단순한 해석을 거부한다. 나연을 대표로 앉히는 것은,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흐름을 유도하려는 의도적인 자극이었다.


그녀가 ‘검객’이라는 표현은 우연이 아니다.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으로 상대를 베어낼 수 있는 자라는 뜻이다.

율성의 평가 속에서 우리는 나연이라는 인물이 단순히 앞세워진 인형이 아님을, 그리고 판을 바꾸는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인물들을 정리하겠다”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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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승철은 이렇게 말한다.
“전문성 하나 없이 인맥으로만 수임하는 고인물들, 어떻게 할 거야? 네 손에 피 묻힐래?”

이 대사야말로 드라마가 던지는 핵심 메시지 중 하나다.
율림은 지금, 기존 질서의 붕괴와 새 구조로의 전환기에 서 있다. 과거에는 학맥, 지연, 전관이라는 구시대의 자산이 통했지만, 이제는 그 방식으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선언이다.

이 변화는 단순히 세대교체가 아닌, 업계의 생존 전략 자체가 바뀌는 흐름을 보여준다. 승철은 자신이 직접 나서기보단, 이 구조를 설계하고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치가 아닌 전략, 그것이 그의 방식이다.


나연의 불안, 율성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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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좀 더 정치적이고 통제 가능한 사람이 낫지 않을까요?”
나연의 이 말은 그녀가 가진 냉철한 현실 인식과 책임에 대한 부담을 드러낸다. 그녀는 단지 대표 자리를 원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가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했다.

하지만 율성은 단호하다.
“그런 사람은 틀을 바꾸지 못해. 유연해서 틀에 자신을 맞춰버리거든.”

이 대화는 로펌 율림이 기존 권력자들의 예측 가능한 질서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상징이다.
틀을 바꾸려면, 기존의 정치 문법이 아닌, 자신만의 칼을 든 사람이 필요하다.
그 선택이 곧 나연이었다.


다음 회 예고: 인센티브 개편과 내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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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나연과 석훈(이진욱 분)은 인센티브 제도를 손보는 과정에서 내부 변호사들의 반발을 마주하게 된다.
변화를 시작했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일은 아니다.

기존 체계로 혜택을 보던 이들이 흔들리는 지금, 나연이 대표로서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조율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그리고 그녀 옆에서 조력자인 듯, 혹은 또 다른 계산을 품은 듯 움직이는 석훈의 존재 역시 다음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시청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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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김의성이 김여진을 대표로 임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그는 기존 고인물 구조를 정리하고 새로운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나연을 전면에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나연은 통제하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변화의 도구로서 적합한 인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Q2. 박정표(태섭 역)의 반응이 격했던 이유는?

👉 아버지 승철의 후계자 자리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로펌의 구조상 혈연 승계는 불가능하며, 그는 파트너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Q3. 이진욱(석훈 역)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 현재는 나연을 돕는 조력자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승철이 내세운 ‘도구’ 중 하나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의 진짜 목적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Q4. 인센티브 제도 개편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 내부의 기득권 구조를 흔드는 상징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는 구조조정과 맞물려 극 중 인물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Q5. 율림의 파트너십 구조는 무엇인가요?

👉 로펌은 일반 기업과 달리 주식 구조가 아닌 파트너 체제로 운영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영권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지지와 신뢰를 획득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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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다. 이 작품은 권력, 정치, 전략이 얽힌 복합적인 세계를 정밀하게 해부한다.
이번 회차를 통해 드러난 승철의 본심, 그리고 나연의 등장은 이야기의 중반부에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제 시청자들이 지켜봐야 할 것은, 도구였던 이들이 칼을 들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가다.
다음 회에서 펼쳐질 변화의 파고가 기다려진다.

📺 JTBC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됩니다.
💬 드라마 속 한 장면이 현실의 질문으로 다가온다면, 당신은 이미 이 드라마에 빠져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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