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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밝혀진 진실, 그리고 희생 위의 정의
10화의 서사는 시작부터 긴박했다. 주인공 공미리(이시영 분)는 친구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추적하던 중, 희대의 연쇄살인범 ‘리본맨’ 김현덕(김정호 분)의 정체를 밝혀낸다.
범인은 다름 아닌 광선주공 아파트의 경비원이었으며, 미리는 그가 저지른 범행의 증거를 손에 넣는다.
김현덕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미리의 딸 강현지(강지우 분)를 납치해 그녀를 협박한다. 장소는 22년 전 그가 첫 범행을 저질렀던 폐병원.
이곳에서의 대치는 단순한 육체적 충돌이 아닌, 삶과 죽음을 건 감정의 결투였다.
놀랍게도 미리는 녹음기를 넘기는 척하며 사본만 건네고, 진짜 증거는 경찰 강식(오대환 분)에게 전달된다.
이 장면은 극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자, 여성 주인공이 전략과 지략을 활용해 범죄자보다 한 수 위의 수를 두는 명장면이었다.
불길을 뚫고, 끝까지 서로를 구하다
미리는 목숨을 걸고 딸을 구하려 하지만, 혼자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때 도착한 사람은 그녀의 전우들. 추경자(정영주 분), 박소희(김다솜 분), 전지현(남기애 분)까지, 여성 탐정단은 그 폐병원으로 한걸음에 달려온다.
이들은 함께 병원을 수색하며 화염 속에서 딸을 찾아낸다. 연쇄살인마 김현덕은 결국 궁지에 몰리자 병원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만,
이들의 연대는 불길조차도 꺾지 못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구조극이 아니었다.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었다.
뒤이어 가족들과 주민들까지 현장에 도착하면서 드라마는 공동체가 연대할 때 어떤 극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최양희의 합류, 그리고 새로운 시작
모든 것이 끝난 후, 사건의 주역인 여성 탐정단은 본격적인 ‘탐정 사무소’를 시작한다.
공미리와 승호(정상훈 분)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 겸 탐정사무소 ‘살롱 드 홈즈’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전 화에서 남편의 불륜녀를 찾기 위해 인질극까지 벌였던 최양희(김금순 분)가 이 사무소에 신입 탐정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설정은 단순한 유쾌함을 넘어, 과거의 실수도 연대와 공동체 속에서 다시 설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드라마는 이 장면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람도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생활 밀착형 빌런부터 연쇄살인범까지, 장르를 넘나든 재미
‘살롱 드 홈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는 점이다.
막무가내 주차, 학교폭력, 쓰레기 무단 투기 같은 현실적인 문제부터, 연쇄살인범까지 등장하는 구성은
현실과 극적 재미를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화는 코미디, 스릴러, 워맨스가 동시에 녹아들어,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감독 민진기의 리듬감 있는 연출은 시청자의 감정을 정확히 조율했고, 톡톡 튀는 대사와 구성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 장르를 견인한 진짜 힘
주연 배우들의 활약은 드라마의 핵심 동력이었다.
이시영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정의를 좇는 여성으로서 복합적인 감정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정영주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고, 김다솜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기애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았다.
또한 오대환, 정상훈, 이재균, 이수지 등 조연 배우들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김정호가 연기한 ‘리본맨’ 김현덕은 전형적인 악역을 뛰어넘는 복합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시청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살롱 드 홈즈》 최종화는 언제 방송되었나요?
👉 2025년 7월 15일 화요일 밤 10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었습니다.
미리의 딸 현지는 어떻게 구출되었나요?
👉 미리와 여성 탐정단, 그리고 가족들의 공조로 화재 현장인 폐병원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최양희는 어떤 인물이며 왜 신입 탐정이 되었나요?
👉 과거 남편의 불륜녀를 추적하며 인질극을 벌인 인물이지만, 공동체 속에서 새 기회를 얻고 탐정단에 합류했습니다.
드라마는 어떤 장르 요소를 담고 있나요?
👉 코미디, 스릴러, 워맨스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극적 재미를 동시에 전했습니다.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하이라이트 요약
- 공미리, 연쇄살인마 김현덕의 정체 밝혀내고 딸 현지 구출
- 여성 탐정단, 불길 뚫고 함께 구조 작전 진행
- ‘살롱 드 홈즈’ 카페 겸 탐정사무소로 새 출발
- 생활 속 문제부터 극단적 범죄까지 다룬 다양한 에피소드
-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마무리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끝났지만, 그 메시지는 여전히 현재형이다.
삶 속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연대의 힘.
이 모든 이야기를 우리는 이미 10주 동안 봐왔다. 그리고 기억할 것이다.
📺 다음 여성 중심 드라마가 기다려지는 이유. 바로 이 드라마가 존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