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714회 리뷰 및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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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트로트의 진수, 진해성의 ‘네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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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포문은 진해성이 열었다. 그는 송대관의 대표곡 ‘네 박자’를 선택해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무대 중앙에서 1절을 마친 뒤, 객석 앞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한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그가 뿜어낸 친근한 에너지와 구성진 창법은 마치 1970년대 트로트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진해성은 첫 출연부터 361표라는 높은 득표를 얻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이어지는 출연진들의 강력한 견제를 받게 된다.


부부 듀엣의 감성 하모니, 은가은X박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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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실제 부부인 은가은과 박현호가 함께 올랐다. 이들은 고(故)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선택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은가은과 클래식한 수트를 차려입은 박현호는 그야말로 조화를 이뤘고, 그들의 눈빛 속엔 진짜 부부만이 공유할 수 있는 깊은 감정이 서려 있었다.

그러나 애틋한 감성을 품은 이 무대도 진해성의 표 벽을 넘진 못했다. 은박 부부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부부 듀엣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가슴을 울리는 헌정 무대, 김의영의 ‘당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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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영은 현철의 ‘당신의 이름’을 선곡했다. 이 곡을 부르기 앞서, 그녀는 돌아가신 조부모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 무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부릅니다.” 짧지만 묵직한 말 한마디에 모두가 귀 기울였다.

그녀의 무대는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정직한 무대였다. 가사 한 줄 한 줄에 스며든 진심은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고, 많은 이들의 눈가를 적셨다. 하지만 361표의 벽은 여전히 높았고, 진해성의 2연승이 이어졌다.


무대가 아닌 작품, 나태주의 ‘유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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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태주의 차례였다. 그는 송대관의 ‘유행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공중회전과 격파가 이어졌고, 무대 위는 마치 태권도 시범단의 경연장을 연상시켰다.

놀라운 건, 그 퍼포먼스 속에서도 라이브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난도 기술과 동시에 안정된 호흡을 유지하며 가창력을 증명한 그는 그야말로 ‘무대 장인’이었다. 천과 바람을 활용한 연출은 압권이었으며, 음악과 무용, 무술이 어우러진 독창적 퍼포먼스로 탄성을 자아냈다.

그 결과는 379표, 진해성의 3연승을 막아선 첫 번째 무대가 되었다.


경쾌함의 마무리, 이수연의 ‘봉선화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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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이수연이 맡았다. 그녀는 ‘봉선화 연정’을 통해 밝고 발랄한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1절은 구성진 창법으로 전통 트로트의 정수를 보여줬고, 2절부터는 퍼포먼스를 더해 흥겨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수연 특유의 발랄함이 잘 녹아든 무대였다. 그러나 이날 무대는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결국 나태주가 379표로 왕중왕전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그는 “우리 수연이 많이 예뻐해 주세요”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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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은 언제 방송되었나요?

2025년 7월 12일에 방송된 714회입니다.

나태주가 부른 곡은 무엇이며, 어떤 무대를 선보였나요?

송대관의 ‘유행가’를 태권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379표로 우승했습니다.

이날 우승은 누구였나요?

나태주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진해성은 어떤 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나요?

송대관의 ‘네 박자’를 정통 창법으로 소화하며 361표를 받았습니다.

방송은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다시보기는 웨이브(Wavve) 또는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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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은 단순한 리메이크 무대가 아니다. 그 안에는 노래를 통해 선배 가수들을 기억하고, 후배 가수들이 그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덧붙이는 감동이 있다. 특히 이번 714회 방송은 그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회차였다.

진해성의 정통, 은가은과 박현호의 감성, 김의영의 진심, 이수연의 활력, 그리고 무엇보다 나태주의 창조적인 퍼포먼스는 앞으로도 회자될 무대가 분명하다.
매회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 다음 무대는 또 어떤 감동을 안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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