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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폭발, 멤버들의 개성 맞춤 바캉스 코스
방송 초반, 멤버들은 게스트들이 직접 고른 이색적인 바캉스 코스를 체험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반영된 미션이었기에 단순한 체험이라기보다는 취향 경쟁에 가까웠다.
게스트의 취향이 곧 미션이 되었고, 그에 따라 멤버들은 상품공을 얻기 위한 전투를 벌이게 됐다.
그러나 승부욕이 치솟을수록 예상치 못한 불협화음이 나타났고, 분위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졌다.
형평성 논란, ‘입툭 형제’의 수혜 의혹
문제의 미션은 입 구조를 활용한 특수 게임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해당 미션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진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유재석과 양세찬.
이들은 ‘입툭 형제’라는 별명답게 평소에도 독특한 구강 구조로 웃음을 자아냈던 인물들이다.
그런 구조가 이번에는 미션 수행에 명백한 이점으로 작용했고, 이를 본 다른 멤버들은 반발을 터뜨렸다.
“야 이건 반칙이지!”라는 외침이 터져나왔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항의와 웃음이 뒤섞인 전쟁터로 바뀌었다.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룰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결국 게임은 그대로 진행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논란조차도 프로그램 특유의 유쾌한 방식으로 소화되며 또 다른 재미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주현영,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빛난 투혼
이번 방송의 또 다른 중심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주현영이 있었다.
그녀는 “DNA에 질 수 없다”며 당찬 포부로 미션에 임했지만, 시작부터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좁은 구강 구조와 고르게 정렬된 치아는 미션에 있어서 불리한 조건이었고, 미션 도중에는 급작스러운 세수 공격까지 당하며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넘어지고 당하고 땀이 흘러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런닝맨’이 추구하는 예능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기세에 눌리지 않고 본인의 존재감을 유쾌하게 보여준 그녀는, 이번 방송의 숨은 MVP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가스 주의보’…런닝맨 사상 초유의 방귀 사태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바캉스 코스에서 터졌다.
무더위를 날리기는커녕, 뜨거운 긴장감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생리현상 해프닝이 벌어졌다.
극도의 미션 스트레스와 장 트러블이 겹친 상황에서 하하와 양세찬은 갑작스럽게 방귀를 터트렸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비상사태로 변했다.
“시원하게 방귀 뀌고 싶다”는 지예은의 멘트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상황의 심각성을(?) 농담처럼 풀어낸 명대사였다.
그녀는 지난 방송에서 먹방 레이스로 활약한 인물로, 이번에는 ‘장 트러블 3인방’의 일원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확보했다.
하하, 양세찬, 지예은 세 사람이 보여준 이 엉뚱한 팀플레이는 전례 없던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완성도 높아진 예능 구성, 시즌 중반의 정점 찍다
이번 ‘런닝맨’은 단순한 여름 특집을 넘어, 시즌 중반의 핵심 에피소드로 손꼽힐 만하다.
미션 하나하나가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와 신체적 특성을 절묘하게 반영하고 있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해프닝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흥미로웠다.
특히 형평성 논란이나 생리현상이라는 민감할 수 있는 소재마저도, 재치와 배려 있는 편집으로 승화시킨 점은 이 예능이 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이 모든 구성은 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바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다.
그리고 그 의도는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주요 질문들
런닝맨 오싹한 바캉스 콘셉트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 다양한 게스트 취향에 맞춘 바캉스 코스를 기반으로, 상품과 벌칙이 걸린 미션을 수행하는 여름 특집이었습니다.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미션은 어떤 것이었나요?
👉 유재석과 양세찬의 입 구조가 유리하게 작용한 미션으로,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불공정하다는 항의가 발생했습니다.
주현영은 이번 방송에서 어떤 활약을 했나요?
👉 불리한 신체 조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미션에 임하며 웃음을 유도했고, 강제 세수 당하는 해프닝으로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스 주의보’ 해프닝은 어떤 장면이었나요?
👉 미션 도중 하하와 양세찬의 방귀로 인해 멤버들이 웃음과 당황스러움에 휩싸였고, 지예은이 함께 장 트러블 3인방으로 등극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이끌었습니다.
오늘 방송은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 SBS 공식 홈페이지나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멤버들의 개성을 반영한 여름 맞춤 미션으로 시청자 몰입도 ↑
- 유재석-양세찬 중심 미션에서 형평성 논란 발생
- 주현영, 불리한 조건에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빛나
- 하하·양세찬·지예은, ‘가스 주의보’ 에피소드로 폭소 유발
- 제작진의 유쾌한 기획력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린 예능의 진수
마무리하며
이번 ‘런닝맨’은 그야말로 예능의 진짜 재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회차였다.
캐릭터를 살린 기획, 절묘한 미션 구성, 멤버들의 리액션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지나가지 않았다.
무더운 여름 저녁, 이 방송 하나로 웃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싶다면,
오늘 방송분은 반드시 챙겨봐야 할 한 회차였다.
🕕 오늘 오후 6시 10분, SBS ‘런닝맨’ 본방사수!